은수미 성남시장, 유·초·중고교 교직원 선제 검사···한 뼘 정원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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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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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초중고교 204곳 일제 방역

  • 시청사 주변에 한 뼘 정원 14개소 만들어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 방역조치에 들어가고, 시민과 함께 시청사 주변에 한 뼘 정원도 만드는 등 업무와 민생 모두를 챙기느라 시간가는 걸 잊고 있다.

은 시장은 15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모든 280곳 유·초·중·고교 교직원 714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추가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보여진다.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117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3911명이 검사를 받고, 22일부터 28일까지는 유치원, 고등학교, 특수학교 총 163곳 교직원 3238명 중 자율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수정구 보건소 등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야탑역광장, 성남종합운동장 등 총 4곳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은 시장은 말한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성남교육지원청에 교직원들이 선제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성남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은 시장은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 204곳에 대한 시설 방역도 일제히 실시하기로 했다. 또 중앙방역대책본부지침에 따라, 학교 시설 내 손잡이, 문고리 등의 표면을 닦아주는 방식으로 소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은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봄꽃 한 뼘 정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성남시민과 16~17일 양일간  시청사 주변 산책길 14개소의 ‘봄꽃 한 뼘 정원’을 만든다.

사전 신청한 53명의 일반시민, 시민정원사 14개 그룹이 정원 디자인 설계부터 조성, 가꾸기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행사 첫날 은 시장도 한 뼘 정원 만들기에 참여해 땅을 고르고, 봄꽃을 심었다. 시청사 주변 한 뼘 정원은 201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 일환으로 시작됐다.

은 시장은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매년 주민참여 공모를 통해 연 3회 새롭게 계절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가족, 학교 동창 모임, 성남가드너 교육생과 수료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원 만들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비율이 높다.

한편, 은 시장은 이번 봄꽃 한 뼘 정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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