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약·바이오 산업에 7천억 이상 투입…"코로나19 백신 및 신약 개발 박차"

김충범 기자입력 : 2021-04-16 16:11
복지부, 16일 '2021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보고

정부가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신약 연구 개발(R&D) 등에 771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 예산인 4699억원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제약·바이오 산업을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항암 신약,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 의약품 등 R&D에 6451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치료제 627억원, 백신 687억원 등 총 1314억원이 쓰일 전망이다. 이는 국내 기업의 임상 시험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정부는 891억원을 투입,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인력(한국형 NIBRT) 양성, 임상시험,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신약 개발 및 생산 효율성도 제고한다.

인·허가 등 해외 진출 컨설팅, 한국 제약 산업 홍보, 해외 거점 구축 지원을 통한 수출역량 강화에는 61억원을 지원한다. 또 혁신형 제약 기업 인증기준 개편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정비 등에는 315억원을 지원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미래차·시스템 반도체 등과 함께 국내의 혁신 성장을 이끌 빅(Big) 3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아직 선진국들과의 기술 격차가 있으나,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간다면 머지않아 큰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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