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배당성향 매력...KT 적정주가 6.3% 상향"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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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4-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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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메리츠증권은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6.3% 상향했다. KT가 최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고 통신 3사 중 배당매력이 가장 높다는 점을 높이 샀다. 

13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 3월 미디어·콘텐츠 투자 전략을 공유하며,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Digico)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며 "계열사 내 스카이TV를 통해 애로부부, 강철부대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콘텐츠 시장 진출에 대한 시장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2021년 예상 DPS(주당 배당금)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이 5.0%에 달해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6.3% 상향한다"고도 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KT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조9551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3765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등으로 예측됐다. 5G 순증 가입자는 78만명, 무선 ARPU는 3만2221원(전 분기 대비 0.9% 증가) 등으로 예상됐다. 

2021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조5112억원(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1조 2926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등으로 전망됐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0% 성장할 전망이다. 2021년 말 기준 5G 보급률은 32.9%로 예측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BC카드 거래액이 크게 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스템 개발 관련 비용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금융 관련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IDC 관련 사업 호조로 기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지속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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