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리마인드]​ ①​ 결국 빛 못 본 'LG롤러블·레인보우'... A/S는 계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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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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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5일~8일 통신·미디어·단말기 업계 주요 이슈

LG롤러블폰. [사진=LG전자]

결국 빛 못 본 'LG롤러블·레인보우'... A/S는 계속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롤러블(말았다 펼치는)폰 'LG 롤러블'과 차세대 전략폰 'LG 레인보우'의 출시가 무산될 전망이다. 이에 '세계 최초 롤러블폰'이란 타이틀은 중국 제조사로 넘어가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31일에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이 제기된 지 약 2달 만에 사업 종료를 공식화한 것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공급 계약을 맞추기 위해 5월 말까지만 기존 제품을 생산하고 그 후에는 단말기 생산을 모두 멈춘다. 이에 올해 6월 출시가 예상된 LG롤러블은 물론 4월 말 출시할 예정이었던 LG레인보우의 출시도 함께 중단된다.
 
"씽큐와 기가지니가 만났다" KT-LG전자, AI동맹 첫 결실
인공지능(AI) 1등 대한민국을 목표로 출범한 협의체 'AI 원팀'에서 활동 중인 KT와 LG전자가 AI 서비스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플랫폼을 연동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키우는 한편 AI 생태계 저변을 확대해 국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와 LG전자 AI 플랫폼 씽큐의 연동 검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KT가 주도해 구성한 AI 원팀의 사업화 첫 성과다.

KT와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판교에 있는 'LG 씽큐(LG ThinQ) 홈' 실증단지에서 KT 기가지니와 LG전자의 LG 씽큐를 연동하는 검증 작업을 마쳤다. 이번 연동 검증은 작년 LG전자가 AI 원팀에 참여한 이후 지속해 온 양사 간 사업 협력의 첫 성과다.

이번 검증 작업에선 LG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인 '스마트미러'를 활용했다. AI 플랫폼은 집안 곳곳에서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고객은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뉴스, 지식검색, 지니뮤직 등의 서비스를 LG전자 스마트미러가 탑재된 가전제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이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 뉴스 들려줘"라고 말하면 스마트미러는 "기가지니에서 뉴스를 들려드려요"라며 뉴스를 읽어주는 식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각 사의 AI 플랫폼이 하나로 연동되는 인터페이스와 AI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이후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거쳐 곧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고객들은 하나의 기기로 더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퀀텀 OTP로 보안 더 우수하게"... SKT, '갤럭시A퀀텀2' 20일 출시
SKT가 양자보안 기술을 갖춘 두 번째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퀀텀'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8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SKT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탑재해 보안이 우수한 5G 단말기 '갤럭시A퀀텀2(SM-A826S)'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사전 예약은 13일부터 시작한다.

갤럭시A퀀텀2는 작년 SKT가 출시한 '갤럭시A퀀텀'에 이은 두 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이다. 당초 13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20일로 연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71'을 토대로 SKT가 자회사 IDQ, 국내 보안회사 비트리와 공동 개발한 양자난수생성 칩을 탑재한 전작과 달리 갤럭시A퀀텀2는 갤럭시A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A82'를 토대로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다.

양자난수생성 칩은 LED 광원에서 방출된 광자의 무작위성을 이용해 무작위로 0과 1의 비트를 생성하는 광자의 상태를 측정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초당 2000개의 양자난수를 생성한다. 수식이 노출되면 보안이 취약해지는 기존 의사난수와 달리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 보안을 강화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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