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매출 3120억원…“연 매출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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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4-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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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3000억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비수기를 뚫고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면서 연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2431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1조1540억원, 영업이익은 596억원이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분기 연속 분기별 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은 통상 1분기가 비수기인데, 올해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매출 집계 결과 IT 사업의 호조는 물론 자동차, 조명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매출과 수익 증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2017년부터 진행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원가 경쟁력이 향상돼 높은 수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니 LED 양산이 시작돼 매출의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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