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배터리 소송 관련 판결을 '아전인수'식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유리한 것은 인정하고 불리한 것은 불인정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후발주자로서 빠른 성장을 위해 기술을 탈취해 갔다면 이를 인정하고 배상을 통해 정당하게 사업을 영위할 방안을 찾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한 반박의 성격이 짚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분리막 특허 소송전이 국내에서 시작된 이래 10여 년 만에 자사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SK이노베이션은 판결기관인 미국 ITC에 대해서조차 투박하고 극단적인 SK이노베이션식 조변석개(朝變夕改)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스로 패소한 영업비밀침해 여부에 대해서는 원색적으로 비판을 하다 특허침해 예비결정이 나오자 ITC에 대해 찬사 입장으로 급선회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행동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소송이 예비결정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승리로 마무리된 것처럼 표현하면서 판결내용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2년 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동일한 억지 주장을 펼쳐가는 SK의 이러한 행태가 오히려 발목잡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후발주자로서 빠른 성장을 위해 기술을 탈취해 갔다면 이를 인정하고 배상을 통해 정당하게 사업을 영위할 방안을 찾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한 반박의 성격이 짚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분리막 특허 소송전이 국내에서 시작된 이래 10여 년 만에 자사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SK이노베이션은 판결기관인 미국 ITC에 대해서조차 투박하고 극단적인 SK이노베이션식 조변석개(朝變夕改)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스로 패소한 영업비밀침해 여부에 대해서는 원색적으로 비판을 하다 특허침해 예비결정이 나오자 ITC에 대해 찬사 입장으로 급선회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행동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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