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안전보건 전망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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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4-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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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부터 5회에 걸쳐 진행

[사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제공]

한국산업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제공]
 
안전보건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산업안전보건을 전망하고 해결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소속 연구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후 산업환경 변화와 노동자의 안전보건에 대해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6일부터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5월 중 전문가들의 견해를 최종적으로 종합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6일 처음 열린 포럼에서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비대면 소비의 비약적 증가에 따라 주요 안전보건 이슈로 거론되는 ‘배달플랫폼 노동자의 안전 확보가 다뤄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전환에 따른 물류센터 위험성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의 ‘배달로 본 플랫폼 노동’에 대한 발제와 공단 연구원의 ‘배달 플랫폼 관련 사회적 이슈’, 미래전문기술원의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망 강화 방안’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단 중앙사고조사단이 준비한 ‘물류센터 건설안전의 현주소 그리고 미래대응 방안’에 대한 발제를 했다. 발제 이후 관련 산업재해 현황과 사례, 제도·사회적 이슈, 환경 변화와 전망, 국내외 주요 논점 등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이후 9일에는 ‘플랫폼·돌봄 노동자의 건강보호방안’ 등을 주제로 포럼이 열리며, 22일에는 ‘디지털 기반의 작업장소, 안전한 원격근무‘, 28일에는 ‘고용노동환경 변화와 안전보건 사각지대’, 29일에는 ’로봇 사용 환경의 위험성‘ 등을 주제로 각각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은 유튜브에서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검색(채널명: OSHRI KOSHA)을 통해 실시간 방송 또는 녹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연구원은 이번 릴레이 포럼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사망사고 예방 대책과 3W(노동인력 WorkForce, 노동시간 WorkTime, 노동공간 WorkPlace)에 초점을 둔 산업안전보건 연구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위기(危機)의 첫 자는 위험, 둘째 자는 기회를 의미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산업현장 및 노동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에 반영해 코로나 이후 시대 사망사고 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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