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김하성, MLB 공식 '첫 선발'에 멀티히트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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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4-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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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FP‧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이 ‘첫 선발’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노다 아이아몬드백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김하성이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2타점을 기록했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스미스의 3구째 포심패스트볼을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4회말 삼진, 6회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MLB 개막 3번째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이날 MLB 마수걸이 안타와 타점, 멀티히트를 한 경기에서 기록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2일 개막전에서 7회말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3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정규리그 개막전 시범 경기에서는 42타수 7안타 1타점 1득점 9볼넷 타율 0.167, 출루율 0.314, 장타율 0.167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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