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계획 최종승인…연내 착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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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3-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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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차원의 행정절차 마무리

23일 오후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 됐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은 연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산업단지는 2019년 3월 수도권 특별물량 배정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지자체 및 정부의 심의를 거쳐 2년 만에 승인이 완료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20조원이 투입되는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착공은 올해 시작해서 2025년 초 1단계 팹(Fab)이 준공될 예정이다.

최종 조성 완료 시 4개 신설 팹을 통해 월 최대 8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13조원의 생산유발 및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7000여명의 고부가 일자리 창출도 반도체 클러스터의 준공 후 기대되는 효과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 최근 미·중 등 주요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 중인 시점에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민간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수 있다"라고 평가하면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경제와 수출의 버팀목인 만큼, 금년 중 산단공사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투자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추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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