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만나 외국인 코로나19 방역관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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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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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관리 우수사례 공유·방역상황 안정화 방안 모색

윤화섭(왼쪽 두번째) 시장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만나 외국인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시장이 26일 "외국인 방역관리에 대해서는 안산시가 K-방역의 표준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시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 외국인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외국인 노동자 고용업체 대표자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앞으로도 찾아가는 신속항원검사 시행, 주민참여형 상시 방역관리 체계 구축 등 방역상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윤 시장과 박범계 장관을 비롯, 스마트허브 총무부서장협의회 회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의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등을 막기 위한 안산시의 방역관리 대책 등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그동안 외국인 감염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역강화국가 입국자 시설격리 의무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전담팀 운영,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체계 운영 등 외국인 대상 맞춤형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다.

또, 전국 최초로 외국인 주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외국인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자 42명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사업장 등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박범계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후에는 단원보건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안산시는 민·관·군·경·소방 등 관내 주요 기관장이 참여하는 ‘2021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 주재로 전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의회에는 박은경 시의장, 홍정표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석 안산상록경찰서장, 김승남 안산소방서장 등 통합방위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예방접종 상황을 공유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경계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안산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는 다음달 8일부터 운영을 위해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설치됐다. 전날 모의훈련이 실시되는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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