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장점만 '쏙' CGV, 왓챠와 협력…4월 1일 '왓챠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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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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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과 OTT가 가진 장점 극대화 위한 첫 걸음…협업 다양화 계획

CGV, 왓챠와 협력…4월 1일 '왓챠관' 오픈 [사진=CGV 제공]

CJ CGV와 왓챠가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을 맺은 가운데 오는 4월 1일 CGV 왓챠관을 오픈한다.

CGV 측은 26일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CGV 14개 극장에서 '왓챠관'을 만나볼 수 있다. 왓챠의 수입·배급작품을 극장의 큰 화면과 풍부한 음향으로 즐기고 싶어했던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먼저 4월에는 왓챠가 독점 수입, 배급한 작품 영화 '리틀 조'가 상영된다.

영화 '리틀 조'는 연구원 앨리스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묘한 꽃을 개발하고, 그 꽃을 아들에게 선물한 후 점차 낯선 존재가 되어가는 아들과 앨리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앨리스를 연기한 배우 에밀리 비첨은 이 작품을 통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왈로우'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왈로우'는 삼켜서는 안 될 것들을 삼키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최명주 CJ CGV 전략기획 담당은 "이번 CGV 왓챠관 운영은 극장과 OTT가 가진 온·오프라인 장점을 서로 극대화해 상생 협력모델을 만들어가는 첫 단계"라며 "침체된 영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 경험 만족도 또한 높이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CGV는 지난해 11월 왓챠와 양사의 데이터와 플랫폼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CGV 왓챠관 운영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CJ CGV는 오는 4월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를 기준으로 영화 관람료는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3D를 비롯한 IMAX, 4DX, ScreenX 등 기술 특별관과 스윗박스 가격도 1000원씩 일괄 인상된다.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인상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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