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부 장관 "우주산업 육성해 세계 7대 우주강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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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3-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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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전략보고회에서 최기영 과기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뉴 스페이스 시대 대한민국 우주전략'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우주 발사체 확보를 바탕으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과 달 착륙선 등을 연구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누리호 1단부 최종 연소시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우주개발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리고 2030년에는 달착륙선을 보내 달탐사에 나선다. 또한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도 검토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인프라를 우주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35년까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는 6G 통신위성 시범망을 구축한다. 국가안보 위성사업으로는 오는 2022년까지 425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2029년까지는 초소형위성 군집 체계사업을 펼친다.

과기정통부는 민간과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해 우주산업을 육성한다. 민간기업에 한국형 발사체를 기술이전 하고 성능개량 공동연구를 진행해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주 인프라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우주부품 시험센터 기능 강화 △민간 발사장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우주개발 거버넌스를 강화해 지속적인 정책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주정책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민군 통합 우주개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을 현재 과기정통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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