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점검 강화·복지부 공모 지역특화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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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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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발 시 무관용 원칙…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방지 강화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23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복지부 공모 지역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의심자에 대한 불시점검을 강화하되, 적발시에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시는 3월 기준, 하루 평균 9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자가격리자에게 격리통지서를 발급하고, 전담공무원 1명을 매칭해 ‘GIS 통합상황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3개 팀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미설치자, 앱 오류 발생자, 임대폰 사용자 등 이탈 의심자의 격리 장소를 불시에 방문,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에 협조도 요청한다.

또 적발된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또는 출입국 통보 등 조치와 함께 생활지원비 지원에서 배제하는 한편, 관계법령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 등 강력 대응한다.

시는 지난해 무단이탈한 자가격리자를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부 공모‘지역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2억25000만 원을 확보해 ‘융합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복지부에 ‘케어안심주택 중심 거점형 통합돌봄 모델’ 사업을 제안하면서 최종 3개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통합돌봄 대상을 기존 노인에서 장애인·정신질환자까지 확대한다.

특화사업을 통해 케어안심주택을 거점으로 흩어진 돌봄사업을 조정·통합지원하고, 주민 케어매니저를 양성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서로 돌봄 실천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하는 전국 유일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이를 통해 케어안심주택 커뮤니티 공간 내 작업치료 스테이션 설치 및 방문 진료팀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마을거점 방문 의료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케어안심주택 중심 거점형 통합돌봄 사업으로 민·관·지역주민 협력을 기반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산형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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