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자의 에코-팁] 천연세제 나가신다, 주방세제 길을 비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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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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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설거지를 할 때 대부분 주방세제를 사용할 것입니다. 이는 잘 알려진 것처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데요.

주방세제의 주성분은 계면활성제로,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렵고 거품을 다량으로 생성해 수표면의 햇빛과 산소 공급을 차단합니다. 그 결과 수생식물의 광합성을 막고 하천의 자정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세척력을 높이는 인산염은 녹조 현상을 야기합니다.

주방세제는 우리 몸에도 좋지 않습니다. 물로 잘 헹궈내는 것 같아도 그릇에 세제가 일부 남을 수 있습니다. 잔류 세제는 장기간 축적 시 위장 장애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

앞으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과 식초, 밀가루를 1:1:2의 비율로 섞으면 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를 사용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사용하면 됩니다. 단, 천연 재료이기 때문에 만든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3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친환경 세제는 주방세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거품이 잘 날 뿐더러 밀가루에 있는 녹말 성분이 흡착력이 뛰어나 기름과 냄새 제거에 탁월하기 때문이죠.  
 
설거지뿐 아니라 기름기와 음식물로 더러운 가스레인지, 꿉꿉한 냄새가 배어 사라지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 환풍기 청소 등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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