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빌라에 2-0 승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1-03-22 09: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EPL 18R 순연 경기 토트넘 vs 빌라

  • 토트넘, 2-0으로 勝…비니시우스, 케인 득점

  •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키커로 나선 케인(왼쪽에서 두 번째)[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29)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신 비니시우스와 케인(이상 토트넘)이 골을 뽑아내 리그 6위로 올라섰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순연된 홈팀 애스턴 빌라와 원정팀 토트넘의 경기가 2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비니시우스와 케인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빌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29분 비니시우스가 쇄도하며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6골)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3골)에서만 골 맛을 봤던 비니시우스의 EPL 데뷔골이다.

빌라는 전반전에 슈팅 수 0개를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빌라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전 슈팅 수 0개를 기록한 것은 2014년 4월 사우샘프턴전 이후 7년 만이다.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캐시(빌라)가 반칙하며 토트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로 격차(2-0)를 벌렸다.

케인은 이 골로 이번 시즌 EPL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17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규리그 도움 13개를 더하면 공격포인트는 30개다. 이는 EPL 최다 공격포인트이고, 유럽 전체에서는 레반도프스키(독일·4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0-3에 패배했다. 1·2차전 합계 2-3으로 16강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충격에 휩싸였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3을 더한 토트넘은 6위(승점 48)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반면 빌라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지며 10위(승점 41)에 그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모라(토트넘)에게 최고점인 8.7을 선사했다. 케인은 7.8, 비니시우스는 7.2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