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수 외교부 과장, OECD '기후변화 전문가 그룹'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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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3-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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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국 만장일치 의결...임기 3년

윤현수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 [사진=외교부 제공]

윤현수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이 지난 18일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후변화 전문가 그룹'(CCXG) 회의에서 모든 CCXG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됐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과장은 CCXG 회의 및 관련 포럼 등을 주재하고 CCXG 작업계획에 대해 사무국에 조언을 제공하며 CCXG가 주관하는 대외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3년이다. 

CCXG는 1993년 설치됐으며, OECD 회원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상 부속서 1국가로 구성된다. 현재 총 48개국이 참여 중이며, 유엔기후변화협약 및 파리협정 관련 협상 이슈에 대한 분석과 협상 진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파리협정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매년 두 차례 주요 개도국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동 관심의제에 대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여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외교부는 "윤 과장은 향후 의장 자격으로 CCXG 참여국 및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포함한 기후대응 행동의 효과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국제탄소 시장, 투명성 및 보고 등 기후변화 협상 이슈에 대한 분석적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소통과 상호 이해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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