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23~25일 방한...한반도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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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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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3년 11월 방한 이후 처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사진=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오는 23~25일 1박 2일간 방한한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과 25일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문제, 실질 협력, 국제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회담에 앞서 양 장관은 24일 오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교 30주년 기념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올해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개막식은 방역수칙을 엄수해 양국 귀빈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양국 외교장관 축사와 조형물 점등식, 양국 합동 재즈공연 등이 진행된다.

외교부는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한은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 출신의 라브로프 장관은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주유엔대표부 1등서기관·참사관, 외교부 국제경제관계국 부국장·국제기구국 국장·차관·주유엔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외교장관을 맡고 있다.

그는 2013년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 당시 한국을 마지막으로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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