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김종인, 부인 저격한 안철수 향해 “정신 이상한 사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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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3-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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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면 안 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자신의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저격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그 사람은 내가 봤을 때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단일화를 둘러싼 양측의 감정싸움이 점차 격해지는 양상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자신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김 위원장 부인과 동명이인)에 대한 ‘상황제론’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김 위원장 사모님이 제 아내와 이름이 같다.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얘기도 여의도에 퍼져 있다”며 “그 분과 착각하신 것 아닌가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단일화 협상과 관련,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면 협상이란 걸 할 필요가 없다”며 “통상적으로 여론조사 기관이 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지, 일방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하자고 단일화를 압박하면 되겠느냐”고 했다. 다만 “단일화를 계속 시도한다는 것은 맞다. 시간은 다소 걸릴지 모르지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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