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임직원 기부로 희귀질환 환아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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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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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26주년 맞아 밀알복지재단에 260여만원 전달

안랩 임직원들이 희귀질환 환아 치료를 위한 성금 260여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안랩은 창립26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밀알복지재단과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장애아동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66만9457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는 레녹스-가스토증후군과 미토콘드리아근병증이라는 희귀질한을 겪고 있는 특정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레녹스-가스토증후군은 소아기 발생 간질 중 가장 심한 형태로 경련과 발달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미토콘드리아근병증은 뇌와 근육이 손상되고 신체기관 기능이 퇴행하는 병이다.

안랩 임직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1개월간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부전용 웹사이트에서 기부에 참여했다. 이렇게 모인 260여만원은 안랩 창립26주년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이 기부금 전액은 희귀 난치성 장애를 앓고 있는 특정 환아의 수술비, 치료비, 긴급생계비 등으로 쓰인다.

문한나 밀알복지재단 마케팅전략팀장은 "안랩 임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환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밀알복지재단은 안랩의 이번 성금으로 환아의 치료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창립 26주년에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금한 260여만원을 기부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내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안랩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해 4월에도 희귀 장애를 앓는 영아를 지원하기 위한 사내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사내 기부행사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인 '판교푸른학교'에 교육 물품을 다회 기증했다. 사내 불용 PC와 노트북을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받아야하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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