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 전문가 "중국 비빔밥 먹는 장면 허락한 주연배우도 문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1-03-16 14: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tvN방송화면캡처]


간접광고(PPL) 전문가가 주연배우들의 인식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6일 디스패치는 '[단독] "송중기, 中비빔밥 못먹는다?"…'빈센조', 중국 PPL 취소 검토'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PPL 전문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의 최종 승낙 없이는 그 어떤 PPL도 진행되지 않는다. 중국 비빔밥을 받은 제작사도 그렇지만 이를 OK 하고 먹는 배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8회에서 홍차영(전여빈)이 중국 비빔밥 도시락을 가져오고, 이를 빈센조(송중기)가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후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이 중국이 만든 것으로 오해할 수 있게 그려졌다며 비난 여론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김치는 물론 한복, 갓 등 한국 전통 문화를 대상으로 중국이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한국 드라마에서 한국 음식을 중국 음식으로 보이게끔 하는 것은 큰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빈센조 측은 해당 중국 브랜드와 3~4억 원 수준의 PPL 계약을 체결했다. 노출은 총 4회며, 주인공이 먹는 장면은 2회이며 나머지는 브랜드 단순 노출이다.

하지만 빈센조 측은 남은 3회분에 대해 취소하기 위해 중국 업체 측과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