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울산 6명' 한일전 벤투호 승선…K리그1 7개 팀은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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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3-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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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한일전 태극전사 명단 발표[사진=연합뉴스]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이날 부상당한 손흥민(29)과 울산 소속 6명 등이 명단에 포함됐고, 전북 등 7개 구단은 단 한 명도 선택받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한일전(일본 요코하마)을 앞두고 일본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포워드(FW)는 이정협(경남)과 조영욱(서울)이다. 미드필더(MF)는 11명으로 주세종(감바 오사카), 이동준·윤빛가람(이상 울산), 남태희·정우영(이상 알사드),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엄원상(광주), 나상호(서울), 황희찬(라이프치히)이다.

디펜더(DF)는 8명이다. 김영권(감바 오사카), 원두재·홍철·김태환(이상 울산), 박주호·박지수(이상 수원FC), 김영빈(강원), 윤종규(서울)가 발탁됐다. 골키퍼(GK)는 조현우(울산),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김진현(세레소 오스카)으로 3명이다.

정리해 보면 해외파는 모두 10명이고, 국내파는 모두 14명이다. 국내파에서 가장 많이 차출된 팀은 울산으로 6명이다. 서울이 3명, 수원FC가 두 명, 강원·경남·광주는 한 명씩 국가대표 마크를 달았다.

반면 K리그1 12팀 중 전북, 제주, 성남, 포항, 수원, 인천, 대구에서는 한 명도 차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우리가 관찰한 선수 중에서 다른 선수들도 있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현재로서는 이 명단이 최선이다. 선수로 뽑을 때는 그들의 능력치와 우리의 방향성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이행하는지 여부를 따져 선발한다. 소속 팀을 두고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당한 손흥민 차출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부상은 오늘 오전 아스널전 경기를 보면서 확인했다. 부상 정도나 검사 결과 등에 대해 축구협회와 토트넘 구단이 소통하는데 아직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를 확인한 뒤 최종 명단에 포함할지 말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부분도 이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한일전 진행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정이다. 의무팀에서 지난 11월보다 더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축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상당수의 A매치가 열리는 중이다. 허용되는 범위내에서는 축구가 계속돼야 한다고 본다. 방역수칙을 잘 이행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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