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보훈 기자
입력 2021-03-12 13: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중동의 카톡’ 아자르를 만든 하이퍼커넥트는 미국 기업 매치그룹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은 약 2조원.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하이퍼커넥트의 ‘잭팟’이 터졌다.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예상 기업가치는 55조원.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오늘도 스타트업은 성장 중이다.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쳐버릴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주제를 망라한다.

 
챌린저스, 누적 거래액 1000억원 돌파
 

[사진=챌린저스]

목표 달성 플랫폼 ‘챌린저스’를 운영중인 화이트큐브가 서비스 출시 2년 4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참가건수는 200만건을 달성했다.

챌린저스는 누구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App)으로, 공식 챌린지와 직접 만드는 챌린지로 구성된다. 이용자들은 챌린저스를 통해 운동, 학습, 시간관리, 감정관리 등 500여 종 이상의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분기는 B2B 비중이 37% 규모까지 올라 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휴 챌린지 서비스와 기업 임직원 전용 챌린지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내 전체 거래액 중 B2B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상승 예정이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많은 분들이 마음속에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계실 것”이라며 “더욱 양질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협업을 계획하고, 유수의 기업들과 계속해서 제휴를 논의 중에 있는 만큼 올 한 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언니, 4개월만에 일본 미용의료 플랫폼 1위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일본 현지 사업화 4개월 만에 350곳의 병원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는 일본 현지 1위 서비스가 보유한 고객사에 준하는 수치다.

강남언니의 글로벌 유저는 25만 명으로, 전체 국내외 유저 280만 명의 약 10%를 차지한다. 지난해 8월에는 10만 건의 시술 후기를 보유한 일본 현지 2위 서비스 '루쿠모(Lucmo)'를 인수하기도 했다.

카토 유타(Kato Yuta) 힐링페이퍼 일본법인 대표는 "과거에는 한국 병원을 검색하는 일본 유저가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50% 이상의 일본 유저가 현지 의료정보를 함께 검색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에스와이, 1만4천 가구 공급용 솔라루프 공사 수주
 

[에스와이가 시공하고 3월부터 상업운행이 시작된 부산항만 물류센터 지붕태양광 전경.(사진=에스와이)]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 에스와이가 한솔테크닉스로부터 3.7MW급 지붕태양광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솔제지 신탄진과 장항 공장 지붕 총 4만2600㎡(약 1만3000평) 면적에 1만여 개 태양광모듈이 투입되는 대규모 지붕태양광공사다. 연간 발전량은 480만KWh로 일반 가정 1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태양광 상업발전은 20년으로 계약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듈의 수명은 50년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붕태양광의 경우 지붕재의 내구성이 중요하다”며 “세라믹하이퍼빌 등 특수소재를 활용한 지붕재와 양면발전모듈 등을 활용하면 RE100 캠페인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공장 지붕태양광발전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트잇, 지난해 거래액 2500억원...10년 연속 흑자

[사진=머스트잇]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이 지난해 거래액 2500억원과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분석에 따르면, 불필요한 광고비용 최소화와 초고속 배송 서비스 등이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람과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명품 커머스의 본질에 집중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머스트잇은 지난해 7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마케팅 및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