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2026학년도 3월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충남 온돌봄’을 본격 운영한다.
기존 ‘충남형 늘봄학교’를 토대로 정부 국정과제의 방향을 반영해 재정비한 통합 돌봄 모델로,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충남교육청은 광역·지역·학교 단위로 지자체,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 돌봄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안 프로그램에 지역 자원을 접목해 돌봄의 외연을 넓히고,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질 관리도 병행한다. 대학 및 범정부 기관과의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방과후·돌봄 실무 인력의 전문성 연수를 강화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진다. 참여 학생 안전관리와 방과후 강사 검증 절차를 촘촘히 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 지원도 집중 추진한다.
지원 대상과 방식도 넓힌다. 기존 초등 1~2학년에게 제공하던 하루 2차시 방과후 프로그램 무상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는 초등 3학년에게 연간 50만 원 범위의 유상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
현장 부담 완화 대책도 마련했다. 참여 학생 증가에 대비해 ‘방과후 프로그램 회계 관리 종합시스템’을 개발, 3월 중 각 학교에 배포한다. 행정 업무를 표준화·전산화해 단위 학교의 실무 부담을 줄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든 초등학교가 개학 첫날부터 차질 없이 돌봄을 운영하도록 2월 초부터 준비 상황을 점검해 왔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가운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배움의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생·맞벌이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공적 돌봄의 질과 범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충남 온돌봄’이 학교와 지역을 잇는 안전망으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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