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작년 4분기 日GDP, 2%P 하향 조정...연간 성장률은 '-4.8%' 그대로

최지현 기자입력 : 2021-03-09 11:49
지난해 4분기(10~12월) 일본 경제가 당초 집계보다 더욱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일본 내각성은 2020년 4분기 국내성장률(GDP) 수정치를 속보치보다 2%p(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전기 대비 2.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환산할 경우 12.7%에서 11.7로 수정됐다.
 

일본 분기별 경제성장률(GDP)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일본의 GDP 지표는 각 분기별로 속보치와 수정치로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며, 수정치는 속보치 내역에서 법인기업 통계 등 최신 지표를 반영한다.

지표별로는 민간 부문이 2%에서 1.7%로, 공공 부문은 1.8%에서 1.7%로 낮춰졌다. 

민간부문 내에서는 기업 설비투자가 전 분기 대비 4.5% 증가에서 4.3% 증가로 가장 크게 하향했으며, 민간 주택 투자 영역도 0.1% 증가에서 0%로 조정됐다. 

공공부문의 경우 정부의 '최종 소비 지출' 수치가 2% 증가에서 1.8%로 내려앉은 반면, 공공투자(공적 고정자본형성)는 1.3%에서 1.5%로 2%P 늘었다.

민간투자와 공공투자를 합친 전체 투자 수치(총 고정자본형성)와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각각 3.2% 증가에서 3.0% 증가로 낮아졌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1.8%P 플러스를, 외부 수요의 성장 기여도는 1.1%P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속보치인 0.2%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올랐다.

다만, 지난해 4분기 GDP가 2%P 하향했지만, 2020년 전체 GDP 수치는 그대로 남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2020년 GDP 수정치는 전년 대비 -4.8% '역성장'으로 속보치와 같았다.

민간 기업 설비 투자 부문이 -5.8%에서 -5.9%로 하향 조정했지만, 공공투자 영역이 3.5%에서 3.6%로 상향하며 전체 통계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탓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일본 NHK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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