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모범택시' 하차..."대체배우는 XX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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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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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프릴 이나은 인스타그램]


그룹 내 왕따 가해 논란에 휩싸인 에이프릴 이나은이 결국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한다. 이미 촬영된 분량은 폐기처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은 8일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라며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SBS '모범택시' 홈페이지 예고편 및 메이킹 영상을 모두 삭제된 상태다. 주요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포토갤러리에서도 이나은의 단독 사진은 대부분 사라졌다.

앞서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남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가 그룹 활동 당시 이나은, 이진솔 등의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팀에서 탈퇴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현주 남동생의 폭로 이후 이나은이 광고한 브랜드 불매 운동 및 드라마 '모범택시' 하차 청원이 계속되는 등 비파여론이 들끓었다.

이나은의 '모범택시'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체배우는 현주로 하자", "이나은 하차 안했으면 안봤다", "다른 배우 써주세요 제발" 등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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