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확진 346명, 사흘만에 400명 아래

지난 5일 오후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2일 발표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금요일인 12일 정도에 그 다음주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는 오는 14일 종료되는데, 대체로 현 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평균 확진자가 372.8명으로 2단계 수준이기 때문이다. 단계 조정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거리두기 개편 초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한다.

다만 정부는 수도권의 상황이 안정화된 이후에야 개편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거리두기 조정은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편 전까진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 내에서 확진자 증감에 따라 단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 반장도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다른 지역은 1단계에 해당한다”며 “수도권의 유행이 안정화되는 추세가 보여야 개편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 이내 정도까지 들어와야 유행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28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39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한때 600명대까지 올라섰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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