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달뜨강' 나인우, 첫 등장…"완성도 위해 출연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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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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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온달, 배우 나인우[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오늘은··· 뭘 보지?"

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달이 뜨는 강' 새로운 온달이 등장한다. 제작진은 극 중 온달로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 나인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8일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측은 새 온달인 배우 나인우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다.

지난 2월 15일 첫 방송해 최고 시청률 10.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주연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지수가 동급생들을 폭행했으며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쏟아지며 위기를 맞았다.

20부작인 '달이 뜨는 강'은 반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95% 촬영을 완료한 상태. 하지만 제작진들은 시청자들의 '지수 하차 요구'에 결단을 내렸다. 지수의 빈자리는 영화 '스물' 드라마 '엄마' '쌍갑포차' '철인왕후' 등에 출연한 배우 나인우가 물망에 올랐다.

오늘(8일) 새로운 온달이 첫 등장한다. 시청자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7회 방송부터 나인우의 온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인우는 9회부터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7회부터 재촬영 및 재편집을 진행했다고.

이와 함께 온달로 변신한 나인우의 스틸컷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온달의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 해맑은 표정으로 온달 그 자체가 된 나인우가 담겨있다. 자신을 키워준 사씨 부인(황영희 분)이 등을 떠밀어도 허허실실 웃는 온달(나인우 분)의 모습이 모자 케미를 자아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비단옷을 입은 온달도 눈에 띈다. 단정하게 빗은 머리와 깔끔한 옷차림에 진지한 표정까지 더해져 지금까지 온달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흔들림 없는 그의 자세와 표정에서 훗날 대장군이 될 온달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시청자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인우의 등장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준 타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타나는 순간 '온달이다'라고 현장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한 나인우 표 온달을 기대하며 7회 방송을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7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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