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융자금 이자 차액 지원···'1kw당 130만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기완 기자
입력 2021-03-08 0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대 2억원 한도 내 2% 이자 지원, 대출 차액 지원으로 에너지 자립 추진

[그래픽= 아주경제 DB]

충북도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융자금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8일 현재 충북도 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자다. 신청 당시 준공검사와 전기 사용전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사업이어야 한다.

도는 총 70억 원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 이들 사업자에게 1kw 당 130만 원, 최대 2억 원 융자 한도 내에서 대출일부터 3년간 대출 금리의 2% 이자 차액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총 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접수는 8일(오늘)부터 12월 24일까지다. 자금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희망자는 충북도청 누리집 공고문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공지 사항을 참조해 구비서류를 준비해 (재)충북기업진흥원 기업지원부 기업지원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현물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해 많은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자 지원사업이 사업자 경영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충북도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10개 시군(청주, 충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단양)이 최종 선정돼 금년부터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전년대비(2020년 122억 원) 43% 증가한 국비 175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도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융복합지원사업으로는 사상 최대금액이며 선정 시군도 10개로 최다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