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회에서는 양재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산시 주민 참여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안을 포함한 조례 안 12건, 동의 안 1건 모두 13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0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을 선임했고, 대표 의원으로 강수명 의원을 선임했다.
또한, 박순득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변화하는 경산시에 걸맞는 미래형 시청사 건립 촉구 및 시의원 보궐선거에 대해'에 대한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과 대책을 요구했으며, 배향선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으로 '경산시의 체계적인 지방 보조금 관리 및 운영 시스템 개선돼야'에 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경산시 의회가 임시회를 연다는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민생 타격이 심해 서민들은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 지경이다"며 경산시 의회가 진정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의회라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조례안과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동부동의 한 시민은 "며칠 전 동부동 주민 센터가 개소해 개소식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이 넓고 화려한 청사를 개소하는 데 정작 동부 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은 없고 타 지역 시의원들만 참석 해 얼굴 내 밀기 식 사진 찍기 행사가 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착잡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의 잔치에 주인은 없고 손님만 가득 차 있으니 이상한 일이다. 어떤 형태이든지 동부 동의 민의를 대변 하는 대표자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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