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길라잡이 ‘촘촘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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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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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교육자치회의 원활한 운영 지원위해 운영전반에 대한 내용 제시

시흥시가 올해부터 본격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을 위해 첫 시작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을교육자치회별 활동 및 향후계획 등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전반에 대한 길라잡이 '촘촘히'를 제작했다.
[사진=경기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마을과 학교의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각 마을에 맞는 교육현안을 발굴하고 협의하는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에 대한 길라잡이 ‘촘촘히’를 제작했다.

‘마을교육자치회’는 ‘배움이 곧 삶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지역의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운영하는 시흥형 마을교육공동체로, 지난 2018년 시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마을단위 교육자치 협의체이다.

기존 대야·과림동, 신천동, 목감동, 군자동, 정왕동, 연성동, 장곡동 8개소 222명 활동에 이어, 올해 신현동, 은행동, 매화동, 정왕본동, 능곡동으로 확대돼 총 13개동이 운영 중이다.

이에 마을교육자치회의 개념을 포함해 신규 마을교육자치회가 조직구성에서 학교와의 소통사례, 마을교육비전 수립 과정 등 운영 방법을 참고하고, 첫 시작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을교육자치회별 활동 및 향후계획 등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아 제작했다.

특히 마을교육과정 기획․운영, 학교연계 마을축제, 마을 유휴공간 활용 등의 사례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마을기반 학습돌봄과 같이 마을과 학교로 구분하던 배움의 공간을 온 마을로 확대했던 사례 등 마을과 학교에서 교육의 현안을 끌어내고 실천사업으로 추진했던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길라잡이 ‘촘촘히’는 시청 또는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e-book 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며 동별 마을교육자치회, 행정복지센터, 관내학교 등에는 책자로 배부된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나이제한, 예산운영 등 조례를 확대 제정했으며, 지역별로 학교축제와 연계한 마을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부모 중심의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지역포럼 진행, 학교밖 학교 운영, 온라인학습 활성화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교육협력팀 김진화 주무관은 “2021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각 동별 인적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마을의 교육의제를 발굴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으로 본격적으로 시민참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교육자치팀장은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길라잡이가 기존에 참여하던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에 관심 있는 교육공동체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마을교육자치회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에 필요한 교육을 논의하고 학교와 마을, 사람과 사람이 촘촘히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 마을이 곳곳이 아이들의 학습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자원 발굴 및 교육자치회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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