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는 우리말로 '체면' 서경덕 교수, 삼일절 맞아 일제 잔재어 우리말 알리기 주력

기수정 문화팀 팀장입력 : 2021-03-01 15:52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부르는 유도리나 가오같은 말이 일제 잔재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삼일절을 맞아 '생활 속 일제 잔재어'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일제 잔재어 바로잡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한 이번 영상은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활 속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일제 잔재어를 소개하고 이를 올바른 한국어 표현으로 바꿔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제작됐다.

이번 영상은 11분 분량이다.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빙고 게임 형식으로 풀어놓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융통성(유도리), 민소매(나시), 체면(가오), 느낌(간지), 지진 해일(쓰나미), 무산(나가리) 등 다양한 일제 잔재어를 소개해 국민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사용하는 일제 잔재어가 많다"며 "이러한 단어들을 올바른 우리말로 바꿔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어려운 외국어나 틀리기 쉬운 맞춤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며 바른 우리말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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