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관련 이상 신고 사례 이틀간 112건…중증 부작용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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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2-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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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 반응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우려되는 수준의 부작용은 없었고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이 주를 이뤘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27일 이틀간 신고 된 이상 반응은 총 112건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가 111건, 화이자는 1건이었다.

현재까지 접종된 대다수가 AZ였던 만큼, 관련 신고 사례도 많은 걸로 보인다. 이틀간 AZ는 2만22명, 화이자는 300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

증상은 모두 경증 사례로 분류됐다.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대부분 3일 이내에 사라진다”고 설명해왔다.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작용은 ‘아나필락시스’다. 이는 쇼크, 호흡곤란, 의식소실, 입술·입안의 부종 등을 동반한다. 이 증상은 대부분 접종 이후 30분 이내에 발생한다. 따라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사를 맞은 뒤 30분 정도는 접종기관에서 머물렀다가 귀가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 증상의 발생 확률은 매우 드물다. 앞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화이자는 100만 명 당 11.1명, 모더나는 100만 명 당 2.4명의 비율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에서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만약 중증 이상의 반응이 발생하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나 중증신경계 이상반응 등이 보상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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