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부터 화이자 백신도 첫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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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2-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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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300명 접종 시작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를 맞이한 27일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이미 전날인 26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시작된 바 있다. 화이자 백신은 이날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에게 투여된다.

화이자 백신을 1차로 맞는 의료진은 감염병 전담병원·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곳, 생활치료센터 35곳 소속 5만5000명 정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3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가 199명,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가 101명이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 초도물량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 일부다.

화이자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유통·보관 과정에서 영하 75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고, 사용 전 해동·희석 등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접종 장소 및 일정을 살펴보면 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이날부터 3월 1일까지 사흘 연휴지만 정상대로 접종이 시행되지만, 다음 주말·휴일인 3월 6∼7일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는 내달 3~9일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다음 달 8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기관 82곳으로 화이자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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