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 "무학년제 차별화교육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찾기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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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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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손 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운영 협약체결

김상돈 시장이 내손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운영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26일 "의왕 지역에 학교급과 학년제를 구분하는 경직된 학교 제도를 벗어나 무학년제 개별화 교육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고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중·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 설립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김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칭)내손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의왕시·도교육청·국회의원 3자간 협약을 체결한 뒤, "미래학교 설립과 체계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 내손중·고 통합형미래학교 설립 한 발 더 다가설 것 기대

협약식은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윤미경 시의회의장, 박근철·장태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 등은 경기도 미래교육의 장을 열게 될 내손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3자간 협약서의 주 골자는 의왕시의 토지 무상제공·행정적 지원,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설립 및 효율적 운영,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등이다. 또 국회의원은 본 협약 이행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상호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의왕시는 연면적 1만 4000㎡, 약 316억 상당의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284억 상당의 시설비를 들여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내손동 846-2번지 일원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를 설립한다.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합한 창의융합적 교육과정을 학습하며, 지역사회 참여형으로 학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학교 공간구성 및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에 맞는 교육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김 시장은 "경기도 교육청과 공조체계로 4월에 있을 공동투자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의왕시 제공]

◆ 의왕시 다함께돌봄센터 공유프로그램 협약 체결

또한 의왕시는 지난 24일 의왕시 다함께돌봄센터 3개 센터장과 프로그램 제공기관인 발도로프청소년네트워크, 의왕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시 관련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돌봄센터 공유프로그램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 공유프로그램은 시에서 개소한 3개의 다함께돌봄센터(포일숲속, 부곡동, 청계마을)에 여러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공유-제공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의왕시만의 특색을 살린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발도로프청소년네트워크의 감각활동을 돕는 활동들과 형태그리기, 목공교실, 수공예 예술수업, 조소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의 3D펜교실, 코딩교실 △의왕문화원의절기랑 세시풍속놀이 △도시농업과의 절기로 만나는 텃밭교실 △공원녹지과의 교과서 속 숲 체험, 뚝딱뚝딱 나무야 놀자 등 10개 프로그램이다.

이윤주 여성아동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의왕시만의 특색을 살린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시에서는 다양한 돌봄서비스 제공은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시설방역 등 돌봄센터 운영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여 이용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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