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살린 자동차는 GV80" 외신도 관심 집중

문은주 기자 입력 : 2021-02-24 17:25
폭스 "우즈 탑승 차량은 GV80, 에어백 10개 탑재" 우즈, 2019년부터 현대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에어백이 일종의 쿠션 역할...쿠션이 우즈 살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LA 카운티 보안관들이 이날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사고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신들은 우즈가 타고 있던 제네시스 GV80 차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폭스 비즈니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우즈의 탑승 차량은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여서 자동차 앞 유리를 통해 우즈를 구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시 우즈는 2021년형 GV80을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동차는 에어백 10개, 충돌 직전 경고 시스템, 장애물과의 충돌을 막아 주는 '회피 조향 보조',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할 때 경고음을 내는 내부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USA투데이는 "우즈가 타고 있던 자동차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가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로, 신뢰와 장인 정신으로 찬사를 받았다"며 "메르세데스 GLE와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같은 차량과 경쟁하고 있는 제네시스 GV80의 가격은 5만 달러(약 5550만원)대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19년부터 제네시스의 브랜드 홍보 대사로 활동해왔다. GV80은 골프 경기 참석차 최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를 찾은 우즈가 LA에 머무는 동안 이용하기 위해 현대차로부터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인 카어드바이스는 "골프 슈퍼스타(우즈)는 2019년부터 현대 럭셔리 차종의 브랜드 대사가 되었다"며 "(우즈가 타고 있던) 2021년형 제네시스 GV80 SUV는 많은 첨단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호주의 신차평가제도(ANCAP)의 테스트는 아직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다. 머리 부상과 탑승자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앞좌석에 에어백을 최초로 적용했다. 작년 시행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정·측면 충돌 등 20여개 항목 평가 결과 총 92.5점을 획득해 1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께 LA 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단독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도로는 LA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차량은 전복되면서 크게 파손됐다. 

현지 경찰은 "차량의 앞면과 범퍼 등은 완파됐으나 차량의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해 쿠션 역할을 했다"며 "자칫하면 치명적이었을 사고였으나 이러한 장치 덕분에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다리에 다발성 골절상을 입은 우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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