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트 펑크 해체 소식에 퍼렐 윌리엄스가 남긴 말은?

문은주 기자입력 : 2021-02-23 10:12
'EDM 원조' 해체 소식에 아쉬움 드러내는 팬들 '겟 럭키' 불렀던 퍼렐 윌리엄스..."영원한 전설" 결성 28년 만에 전격 해체...해체 이유는 미공개

다프트 펑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DM 문화'의 원조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출신 일렉트로닉 듀오인 다프트 펑크가 해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팬들이 SNS 등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의 한 미디어 추적 서비스 기업은 자사 SNS 계정을 통해 "다프트 펑크가 28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16만2363개의 트윗이 게시됐다"며 "1초마다 27개 트윗이 나온 꼴"이라고 해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동료 음악가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출신 프로듀서 에롤 알칸은 "토마스와 기-마누엘에게 존경을. 안녕히"라고 표현했다. 네덜란드 DJ 돈 디아블로도 "어릴 때 음악을 만들도록 영감을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퍼렐 윌리엄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다프트 펑크를 해시태그한 뒤 "영원한 전설(Forever legends)"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퍼렐은 지난 2013년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get lucky)'라는 곡을 부른 인연이 있다. 당시 빌보드에서 2위까지 오른 겟 럭키는 다프트 펑크를 기존 '대표적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에서 '대표적인 팝 뮤지션' 반열에 올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난 199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다프트 펑크는 당시 비주류였던 일렉트로닉 음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에 일렉트로닉 음악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하우스 장르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일렉트로닉 음악이 2000년대 주류 장르로 떠오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EDM 문화(DJ)의 원조로도 일컬어진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다프트 펑크는 헬멧과 장갑을 착용하고 공연하는것으로 유명했다. 일부 인터뷰를 통해 "(헬멧을 쓰는 이유는) 그냥 부끄러워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프트 펑크는 지난 22일 갑자기 에필로그라는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당초 팬들은 다프트 펑크가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다고 생각했으나 영상에 '1993~2021'이라는 화면이 담겨 있자 해체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후 CNN, 빌보드 등 다수 매체를 통해 결성 28년 만에 팀이 해제했다는 것을 공식화했다. 정확한 해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visibrain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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