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갱신 시 보험료 최대 5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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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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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입자들 7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실손보험 갈아탈 듯

 
올해 실손의료보험 갱신을 앞두고 실손보험료 최대 인상률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손보험료 인상으로 갱신에 부담을 느낀 가입자들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표준화 실손 보험료는 지난해와 2019년에 각각 9%대와 8%대가 올랐고 2018년에는 동결됐다. 2017년에는 회사별 편차가 커서 많게는 20%가 넘게 인상됐다.
 
보험사가 5년간 10%씩 네 차례 보험료를 인상했다고 가정하면 누적 인상률은 46%가 된다.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한 구(舊)실손보험의 인상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구실손보험은 2018년을 제외하고 2017·2019년에 10%씩 인상됐고 작년에도 평균 9.9%가 올랐다. 올해 인상률은 15∼19%가 적용될 예정이다. 5년간 누적 인상률은 53∼58%에 해당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의 실손보험 손실이 급증하면서 구 실손보험을 중심으로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료 인상에 부담을 느낀 가입자들이 갱신 대신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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