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신임 총괄대표에 박성희 마케팅영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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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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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년 간 동부제철서 영업 이끈 '영업 베테랑'

KG동부제철이 새 대표이사로 박성희 마케팅영업본부장(전무)을 선임했다.

KG동부제철은 사의를 표시한 이세철 대표이사(사장) 후임으로 박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총괄대표로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1964년 생인 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G동부제철에 입사했다. 이후 27년간 회사의 영업을 이끈 '영업 베테랑'으로 철강업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KG동부제철은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 등으로 인한 철강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 신임 대표는 2019년 KG동부제철이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신임 대표는 이날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오는 3월 19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정기 주총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KG동부제철은 지난 1년 반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소임을 마치고 용퇴를 결심한 이 대표이사의 의견을 존중해 사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이사 부사장.[사진=KG동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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