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선발 출전 '이강인', 시즌 4호 도움으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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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2-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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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발렌시아CF 공식 홈페이지]

    한 달여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발렌시아 대 셀타 비고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고메스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발렌시아 중원에는 블랑코, 솔레르, 라치치, 바스가 포진했다. 수비는 가야, 기예몬, 파울리스타, 코레이아가 맡고 실러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셀타 비고 역시 미나와 페레이라를 투톱으로 한 4-4-2 전술을 활용했다. 놀리토, 수아레스, 타피아, 솔라리가 중원을 담당하고 마르틴, 무리요, 아라우호, 말로가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는 블랑코였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놀리토 경고를 유도했다. 이강인은 놀리토와 공 경합 과정에서 부딪히며 약 2분 동안 의료진 조치를 받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전반 44분에는 코레이라 패스를 받기 위해 침투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이강인은 맹활약했다. 후반 15분 이강인은 고메스를 향해 패스를 찔러줬고 골키퍼 블랑코가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 후 블랑코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이강인이 시도한 프리킥은 골문 위로 지나갔다.

    후반 29분 이강인은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마누 바예호가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강인은 페로와 교체됐다. 발렌시아는 가메이로가 또다시 셀타 비고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한 발렌시아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2위에 올라섰다. 승점 29점인 셀타 비고는 리그 1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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