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래 위한 프로팩, "생분해 제품 사용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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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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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으로부터 발생하는 기후변화에 심각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중 분해와 처리가 어려운 플라스틱에 대한 대책으로 ‘썩는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생분해성 수지가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는 고온의 땅에 매립되면 미생물들에 의해 수개월 또는 수년 내에 완전히 분해된다.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이 썩는 데 걸리는 시간인 500년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친환경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생분해성 원료로 만들어진 생분해 봉투, 친환경 플라스틱, 친환경 봉투 등이 일반 쓰레기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처리 지침이 일반 쓰레기와 같은 종량제 봉투에 처리하지만 이 경우 절반 이상은 소각 처리되거나 매립된다. 처리 방법 조건에 맞는 퇴비화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결국 일반 매립지에 묻히는 상황이 발생한다.

[사진=프로펙 제공]

생분해 플라스틱 전문기업 프로팩은 EL724 인증 조건에 맞추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생산제품들은 분해성이 우수하며 자체적으로 자사에서 원료 생산과정부터 제품생산까지 인라인 공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체 퇴비화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생분해원료 발생 시 퇴비 토양으로 만든다. 만들어진 퇴비토양은 연구용으로 사용되거나 농업에 종사하는 곳에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프로팩은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기를 개발해 생분해 봉투, 생분해 플라스틱을 거래 중인 업체들은 다시 프로팩 측에 제품을 보낸 다음 분별 작업 이후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리사이클을 진행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퇴비화 시설을 거쳐 비료로 사용한다.

프로팩은 자회사 남광케미칼과 프로팩스토어에서 수거된 제품을 다시 리사이클한다. 프로팩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공급과 사용량 급증으로 인해 환경오염을 막고자 탄생한 생분해 제품들이 일회용품과 같은 상황이 되지 않도록 생분해 제품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리배출에 대한 구체적인 시스템과 규제만 정립되어도 우리 친환경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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