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올해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 '↑'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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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1-02-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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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4일 쌍용양회에 대해 시멘트 값 인상 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6500원에서 8400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

쌍용양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261억원, 영업이익 748억원, 세전이익 40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7.5% 늘어난 수치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쌍용양회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4261억원, 영업이익 748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1.9%, 7.5 %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4분기 총 출하량은 3분기 장마, 태풍에 따른 지연 물량 반영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하며 1~3분기 대비 감소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쌍용양회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순차적으로 준공된 총 4기의 순환자원 처리시설 가동으로 올해 온전히 반영될 소각 수수료 매출증가, 유연탄 사용량 절감에 따른 원가 개선, 탄소배출권 절감 등으로 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당사의 실적 개선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순환자원 처리시설을 통한 유연탄 사용량 추가 감축, 폐열발전을 통한 전력 확보, 매립 등의 투자를 통해 기존 시멘트 본업 중심에서 다양한 환경 사업을 통한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조56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6.1%, 7.9% 늘어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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