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유태오 "장기 연애, 연기에 도움…수영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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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2-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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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래환 역의 배우 유태오[사진=에이스메이커 무비웍스 제공]

배우 유태오가 최수영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3일 오후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의 주연 배우 유태오는 아주경제와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

극 중 유태오는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연인에게 늘 미안한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을 연기한다. 그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인드의 소유자 오월(최수영 분)과 7년째 열애 중인 인물.

유태오는 "래환과 오월이 극 중 다른 커플과 다른 건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순수하게 서로만 생각한다. 다른 것은 생각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유일하게 '오랜 커플'을 연기했다. 래환과 오월은 7년 동안 사귀었다. 홍지영 감독님께서 커플 중 제일 편안하고 단단하며 잔잔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연기할 때도 그 점을 가장 신경 썼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오월(최수영 분), 래환(유태오 분)[사진=영화 '새해전야' 스틸컷]


특히 최수영과 유태오는 '장기 연애' 경험이 있어 극 중 캐릭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최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8년째 공개 연애 중이며, 유태오는 2007년 아내 니키 리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유태오는 "저와 수영 씨 모두 비슷한 경험이 있다. 오랜 연애 경험으로 연기한 것 같다. 캐릭터를 이해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또 "첫 미팅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워낙 솔직하고 털털한 친구다. 편안하게 대해주어 극 중 래환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상대 배우인 최수영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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