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설 맞아 '전통시장 상인' 격려‧소통

동구 8개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 모색

대구 동구 동서시장에서 상인과 대화 중인 배기철 청장(왼쪽 첫 번째). [사진=대구동구 제공]

대구 동구청은 배기철 청장이 설 명절을 맞아 이달 5일까지 전통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철주 경제정책과 과장은 “이번 방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동서시장 등 동구에 소재한 8개 시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인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배 청장이 직접 들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동구청 직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용품 및 설제수용품 주문서를 미리 작성하여 8개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해 배달서비스를 받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방문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의 구심점인 전통시장에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