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측 "소년원 출신? 악의적 비난…명예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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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2-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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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프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악성 루머"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일 오전 데프콘 소속사 SM C&C 측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내용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 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당사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라며, "현재 당사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아울러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데프콘 하차 여부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다.

데프콘이 강력 3팀 마형사로 변신, 새로운 '부캐'를 만들자 일부 네티즌들이 "소년원 출신이 형사 역할을 연기하는 게 거북하다"라고 토로하기 시작한 것.

과거 MBC '무릎팍 도사'에서 데프콘은 어린 시절 방황했던 시기를 언급, "패싸움을 벌여서 경찰에 불려갔다. 재판까지 갈 뻔했지만 피해 가족과 합의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았고 그가 고등학교를 자퇴, 검정고시를 치른 것이 소년원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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