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앓고 있는 '척추분리증'...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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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1-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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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수 이은하가 앓고 있는 척추분리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척추분리증이란 척추뼈 앞뒤를 연결하는 협부라는 부위가 분리되는 질환으로, 척추뼈 사이 디스크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척추뼈 자체에 이상이 생기면서 척추 모양이 불안정해진다. 

엑스레이 같은 일반적인 검사로도 대부분 확인되며, 간혹 불확실할 경우 C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대부분 5번째 허리 척추뼈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 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극심한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통증이 있더라도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상태에서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나 오래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불안정해져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이행돼 허리와 다리 통증이 생기게 된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선천적으로 척추에 이상이 있거나 척추에 일어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밖에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오랜 충격에 노출됐을 때, 또 장기간 바르지 않은 자세를 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침, 약침, 한약, 추나요법 등이 있다. 

지난해 12월 이은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내가 사실은 척추분리증을 치료하다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체중이 1년 만에 갑자기 30㎏이 늘어나고 여기저기 아프고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노력하고 있지만 잘하고 있는 건지 중간점검을 받고 싶어서 나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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