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인구절벽 대비, 여성·고령자 경제활동 늘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승일 기자
입력 2021-01-27 11: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5년까지 9개국 8000명 피부특성 수집한 데이터플랫폼 구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인구절벽 충격 완화를 위해 여성과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인구감소에 따른) 축소사회 대응 차원에서 산업현장 부족 숙련인력 대책,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경쟁력 문제, 다양한 가족형태 변화를 반영한 제도 재설계 등 강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2025년까지 9개국 8000명 이상의 피부 특성과 유전체 정보 등을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화장품 전용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R&D)과 해외 인허가, 마케팅, 수출까지 뷰티 산업의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컨설팅이 가능한 'K-뷰티 종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K-뷰티 스쿨을 설립해 연간 최대 8400명에게 전문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덧붙혔다.

그는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중소기업 규제 관련 어려움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제3차 공공기관 현장 공감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방안'을 통해 공공기관별 전담 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 총 206건의 불편 사항을 발굴했다.

홍 부총리는 "규제 개선 후속 조치가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준조세 및 조달 분야 핵심 규제에 대한 4차 규제 개선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