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사업자로 매력 부각... 목표주가↑" [신영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예신 기자
입력 2021-01-27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신영증권은 2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사업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8.7%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7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94억원으로 전망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편성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가량 줄어들 전망"이라며 "반영되는 제작 회차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가량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외부판매용(Non-Captive) 채널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작품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계획상 국내 외부판매용 3편, 중국 OTT 3편, 넷플렉스 3편 등 9편의 작품이 논의 중에 있다. 지난해 총 작품수는 29편이다.

판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7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4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의 매출 반영을 고려한 수치다. 신 연구원은 "스위트홈은 총 10부작으로 편당 제작비는 25억원으로 가정했다"며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CG 작업 관련 비용을 좀 더 반영하게 되며 수익성은 당초 기대를 밑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미국 법인 설립 이후 현지 드라마 제작을 통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또한 비용 절감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수연 연구원은 "11년 동안의 드라마 제작 업력을 바탕으로 제작 시스템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의지를 밝혔다"며 "OTT 플랫폼 다양화에 따른 작품당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된다면 동사의 수익성 개선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