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노사, 임단협 합의안 가결…임금 400만원 인상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 자회사인 네오플 노사 갈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넥슨은 네오플 노사가 마련한 임금‧단체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면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와 동일한 수준이다.
 
합의안에는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복지포인트 연간 110만 포인트 인상(250만 포인트→360만 포인트), 제주 지역 주거 지원금 상향 등이 포함됐다.
 
주거 지원금은 미혼 직원의 경우 연 1070만원 한도 주거비 및 전세자금 2억2400만원, 기혼 직원은 연 1500만원 한도 주거비 및 전세자금 3억20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근로시간 면제 한도는 총 6000시간(풀타임 2명·파트타임 2명)으로 확정됐다.
 
네오플 노조는 그간 세부 합의안을 두고 사측과 협상을 이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야근 거부 및 파업을 포함한 쟁의에 돌입한 상태였다.
 
사측은 “네오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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