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韓 휴젤 보톡스제품 공급하는 中 유일 제약업체 사환제약

곽예지 기자입력 : 2021-01-26 11:29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보톡스[사진=제몐 캡쳐]

한국 보툴리눔톡신 1위 기업인 휴젤의 ‘레티보(한국제품명 보툴렉스)’를 독점 공급 받아 의료기관에 제공하기로 한 중국 제약업체 쓰환의약(四環醫藥·사환제약, 홍콩거래소, 00460)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뜨겁다.

지난 21일 홍콩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한 사환제약은 다음날에도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이틀 만에 두배로 뛰었다.

사환제약의 주가가 단기간 사이 급등한 이유는 한국 휴젤과의 계약으로 인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앞서 지난해 사환제약은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로 5년간 휴젤 제품의 시장 유통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휴젤은 지난해 12월 초 중국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시작했고, 곧바로 2차 선적을 위한 제품 생산에 들어가 이달 2차 물량도 선적을 완료했다. 레티보의 정식 출시는 오는 3월이나 4월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매체 제몐은 “사환제품이 공급하기로 한 휴젤의 레티보는 한국 현지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이며, 같은 종류 제품에 비해 효과가 빠르며, 상처가 적고, 치료 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본래 사환제약은 중국 심·뇌혈관의약품을 공급하며 일찍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2014년 뇌물수수 혐의와 실적 조작 등으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지만 이후 회사와 주가가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현재 중국 병원 의약품 시장 3위 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는 최근 중국의 보톡스·필러등 쁘띠성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몐에 따르면 중국 보톡스 시장 규모는 현재 약 65억 위안(약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향후 5년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2025년까지는 규모가 약 180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사환제약의 주가는 26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8% 급등한 1.540홍콩달러에서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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