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주가 15%↑' 전날 상한가 이어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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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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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압타머사이언스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압타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90%(5000원)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3만1450원(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11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96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8.80배, 외국인소진율은 0.53%다.

압타머사이언스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항바이러스 효과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압타머사이언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신속 진단키트 허가 절차와 관련해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압타머 풀을 사용한 자사 코로나19 치료제 효능이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100배까지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의약품으로,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은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복수의 국내기관에서 수행된 효능 평가시험에서 현재 치료제로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100배까지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서 진행된 동물 실험에서도 기대했던 항바이러스 효과가 성공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적정 용량 및 투여 주기 선정을 위한 2차 동물실험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와 관련해서는 임상시험이 완료 되는대로 수출용 및 국내용으로 식약처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관계자는 "올해 1월 검체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기관을 확보했고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득해 임상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됐다"며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수출용 및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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